식물치유클리닉학과 재학생들이 한국나무의사협회 경기북부지회와 함께하는 소나무 전정 실무교육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7월 12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서 진행되었으며, 초급 과정은 일산동구 성석동에서, 중급 과정은 덕양구 신원동의 산림 예정지에서 운영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식물치유클리닉학과 재학생과 나무의사 등 2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전정 교육은 나무의사이자 협회 경기북부지회장인 조영호 교수가 맡아, 수형 잡기, 수관 축소, 곡선 만들기 등 전문적인 전정 기법을 이론과 실습으로 함께 지도했습니다. 특히 한 사람당 한 그루의 나무를 맡아 1:1 맞춤 실습이 진행되어, 실무 중심의 교육 효과를 높였습니다.

교육에는 이창래 학과장과 김병관 교수(경기북부 부지회장), 현직 나무의사 등이 함께했으며, 참가자 대부분은 중·장년층 성인 학습자였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높은 집중도로 실습에 참여하며 실제 현장을 체험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전정 작업을 단순한 가지치기가 아닌, 나무에게 새로운 생명을 입히는 치유의 과정으로 받아들이며 깊이 있는 배움을 이어갔습니다. 학과는 이번 실습을 통해 자연과 사람을 함께 돌보는 교육의 방향성을 재확인했으며, 비전공자나 성인 학습자도 현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현장 중심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